원달러환율 2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 수혜주는?

기사입력 : 2019-05-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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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흥국 통화의 달러화 대비 등락폭, 자료=KB증권
원달러환율이 2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뚫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보다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해 1월 19일(1177.6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6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171.8원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장중 117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7년 1월 31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해 1월 19일(1177.6원) 이후 각각 처음이다.

눈에 띄는 점은 달러의 강세 대비 원화약세의 폭이 더 깊어졌다는 사실이다. .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 시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달러화 지수는 전월 대비 0.59%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신흥국 통화에 비해서도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폭이 컸다.

KB증권에 따르면 4월 신흥국 통화의 달러화 대비 등락률을 살펴보면, 한국 원화는 2.3% 절하했는데, 중국 위안화 및 인디아 루피화 (0.3%)에 비해 약세가 두드러졌다.

원화보다 크게 절하된 통화는 금융위기, 금융불안이 심한 터키의 리라화 (7.4%), 아르헨티나 페소화 (4.4%)뿐이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원화약세는 배당금의 역송금 수요와 한국 경제 지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에다 중국의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원달러환율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달러강세(원화약세)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대응과 관련해선 원화 약세 수혜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 호텔/레저, 미디어 등 원화가 약세일 때 오르는 업종이 이익모멘텀도 양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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