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8% 감소했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주요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고품질 모노(단결정·Mono) 제품 수요가 늘었고 원료인 웨이퍼 가격이 내려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전 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감소와 유럽 배기가스 기준 강화 등 악재가 겹쳐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는 PE, PVC 등 주요 제품 군에서 계절적 성수기,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효과, 아시아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영업 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양광 부문은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유럽, 호주 등 주요 타겟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고품질 모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