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효과가 23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CNBC는 마케팅 업체 '할리우드 브랜디드' 최고경영자(CEO) 스테이시 존스 발언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왕좌의 게임 덕분에 누린 광고 효과가 23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인터뷰에서 "스타 벅스는 대박 기회다. 모니터링 또는 추정되지 않는 것이 입소문과 소셜 미디어 위에 있기 때문에 23억 달러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장면은 SNS 라디오 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없이 회자됐다. "대너리스가 알고보니 스타벅스 걸" "스타벅스 컵을 어디서 구했을까" 등이 전파를 타고 나돌고 있다.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플랫폼 토크워커는 드라마 방영 후 48시간 동안 SNS, 뉴스 사이트 등에서 스타벅스와 왕좌의 게임 관련 내용이 19만3000번 이상 언급됐다고 분석했다. PR 구독 서비스 크리티컬 멘션도 온라인 및 TV와 라디오에서 1만627건의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HBO는 7일 방영분에서 문제의 커피 잔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거했다. 문제의 컵은 크래프트 서비스(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필요한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컵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러큐스 대학의 레 로즈 교수는 "고의적이라기보다 일련의 실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누군가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