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청약 1순위 조건은 주택소유, 세대주 여부와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경남시 양산, 부산, 울산에 거주하며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블록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 블록은 24일이다.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한다.
사송신도시는 1만 5000여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2021년까지 건설되며, 그 중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단계로 나눠 46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에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이 3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총 1712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74~101㎡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87%에 이른다.
블록별 공급 규모는 ▲B-3블록 74㎡ 236가구, 84A㎡ 145가구, 84B㎡ 74가구 ▲B-4블록 74㎡ 213가구, 84A㎡ 213가구, 84B㎡ 97가구 ▲C-1블록 74㎡ 80가구, 84A㎡ 272가구, 84B㎡ 168가구, 101㎡ 214가구다.
전 가구 4~4.5bay 판상형의 남향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현관,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을 제공해 특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클리닝을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설치돼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단지 내 미스트 분사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용되는데 태양광 발전설비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해 가구별로 조명을 위한 전력 사용량의 20%를 저감할 수 있게 했다.
입지여건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완료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들어설 내송역(예정)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는 2021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