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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상장기업 소액주주 490만…지분율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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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상장기업 소액주주 490만…지분율 52.8%



1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의 소액주주가 4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4개 상장기업의 소액주주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현재 소액주주 수는 490만83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의 402만2902명보다 88만5400명, 22%나 늘어난 것이다.

소액주주 지분율도 2017년 말 46.7%에서 작년 말에는 52.8%로 높아졌다.

삼성그룹 계열 상장기업의 소액주주는 107만5408명에서 172만302명으로 60%나 증가했다.

이들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도 47.5%에서 59.1%로 상승했다.

주식 액면가를 분할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14만4283명에서 76만1374명으로 늘었고, 지분율도 58.4%에서 62.5%로 높아졌다.
삼성그룹 계열 상장기업 16개 가운데 소액주주 지분이 50%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66%), 호텔신라(69.2%), 삼성증권(62.4%), 삼성SDI(59.1%), 삼성엔지니어링(66.2%), 삼성중공업(61.4%), 삼성화재(52.0%) 등으로 분석됐다.

LG그룹 계열 상장기업의 소액주주는 같은 기간 동안 56만269명에서 67만4490명으로 20.4% 늘었다.

LG그룹은 계열 12개 상장기업 가운데 ㈜LG(54.5%)·LG상사(62.6%)·LG유플러스(54.5%)·LG전자(58.4%)·LG하우시스(59.6%)·LG화학(58.9%) 등 6개 기업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50%를 넘었다.

현대차그룹 상장기업의 소액주주도 61만206명에서 72만6345명으로 19%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11개 상장기업 중 현대차(51%)·기아차(52%)·현대모비스(50%)·현대제철(50.6%)·현대건설(58.1%) 등 5개 기업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50% 이상이었다.

포스코그룹의 소액주주는 24만8198명에서 29만871명으로, 농협그룹은 7만5572명에서 8만1685명, 한화그룹은 24만6365명에서 25만5913명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룹별 소액주주 지분율은 LG그룹 52.9%, SK 50.7%, 현대차 50.6%, GS 47.3%, 농협45.2%, 현대중공업 44.4%, 포스코 38.6%, 한화 37.5%, 롯데 32.2% 순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