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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설 무성 외질 대리인 “그의 피는 아스날의 빨강색” 클럽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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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설 무성 외질 대리인 “그의 피는 아스날의 빨강색” 클럽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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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사진)이 사랑하는 클럽에 잔류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선수의 대리인이 터키의 축구전문 웹 사이트 ‘Turkish Football’에서 말했다.

2013년 아스날 입단 이후 이곳까지 공식전 230경기에 나선 외질은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10을 달고 올 시즌은 부 주장에도 취임했다. 지금까지는 절대적 핵심멤버였던 외질이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취임 이후 결장하는 시합이 늘면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라는 값 비싼 급여를 이유로 클럽이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자주 아스날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는 외질은 전혀 이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의 에이전트는 “소문은 언제까지나 계속된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보장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메수트의 충성심이다. 그가 생각하는 것은 아스날이 잘되는 것 밖에 없다. 그의 피는 아스널의 붉은색이다”라며 팬들에게 이적보도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계약을 존중하는 것은 확실하다. 적어도 2021년까지는 잔류한다. 여름에는 많은 가십이 쓰이겠지만 팬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환영받을 곳을 찾았고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시적으로 출전기회가 줄었지만 유로파리그(EL) 준결승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출장 해 19년 만의 결승진출에 기여한 외질. 향후 몇 년간은 런던에서 보내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