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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린맥주, RTD음료 출시 1년만에 2억40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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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린맥주, RTD음료 출시 1년만에 2억4000만개 판매

10년래 일본내 최고기록 달성…생산 라인 증설 나서

일본 기린맥주가 RTD(Ready to Drink) 음료 '기린 더 스트롱'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4000만개를 달성했다. 지난 10년간 일본 내 최고기록이다.

13일(현지 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린은 기린 더스트롱이 출시 1년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0년간 출시된 RTD 신상품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결빙'에 이어 17년만의 대히트상품이라고 밝혔다.
RTD란 제품을 구매해서 곧바로 마실 수 있는 캔커피·병커피 등을 말한다.

기린은 지난 4월 출시 2년째를 맞아 리뉴얼한 첫 주에 구입자 수가 전년보다 182%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기린 더 스트롱'은 강한 자극으로 상쾌한 맛의 '초상쾌 드라이', 독자의 FP몬 추출물과 과즙을 사용한 '본격 레몬', 스카시로 상쾌하고 마시기 쉬운 '하드콜라', 요구르트향 깔끔한 맛 '화이트 사워' 등 4종으로 판매된다.

기린측은 "4가지 종류 모두 독특한 추출물이 함유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마시기 부드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드 콜라'와 '화이트 사워' 등은 지금까지 강한 RTD에 익숙하지 않은 20~30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인기 이유를 지적했다. 올해 1월과 3월에 발매한 '하드 진저'와 '복숭아' 등의 특정 맛 제품을 출시한 것도 스트롱 RTD제품의 선택폭을 넓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린은 14일부터 상쾌하면서도 스트롱 RTD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초여름에 마시고 싶은 '기린 더 스트롱 하드 라무네'도 출시한다.
기린은 올해 4월 RTD 카테고리 전 제품의 생산량을 전년보다 10% 늘렸다. 또 올해 5월에는 나고야 공장에 새롭게 건설되는 RTD제조라인도 가동시켜 급성장이 예상되는 RTD시장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