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소속된 벨기에 대표 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사진)는 내년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현지시간 12일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라운드 레스터시티 전을 0-0무승부로 마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후반 도중 교체 출장한 아자르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15개의 어시스트로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아자르의 이 같은 발언은 영국이나 스페인의 미디어에서는 이전부터 알려져 온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7년간 첼시의 ‘중원의 지휘관’으로 활약했던 아자르에게 EL 결승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