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기존 저층 주거지의 도시조직과 가로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중구 남산동 674-19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210가구)과 오피스텔 69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해당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까지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2021년 상반기이며, 준공은 2024년 3월이다.
한편, 대구 중구 일대는 전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구 중구 태평로 225 일대에 위치한 78태평상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최근 시공사 입찰에서 동부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해 2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390가구 및 오피스텔 80실이 신축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 중구에서는 무한자산, 남산1동5통, 수창동, 태평리치마을, 건영아파트 등 12곳 구역에서 활발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