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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673억 규모 대구 남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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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673억 규모 대구 남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획득…지하4층∼지상 37층 아파트 210가구 신축

대구 반월당 행복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출처=코오롱글로벌
대구 반월당 행복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출처=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대구에서 총 공사비 673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기존 저층 주거지의 도시조직과 가로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1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대구 반월당 행복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중구 남산동 674-19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210가구)과 오피스텔 69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해당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까지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2021년 상반기이며, 준공은 2024년 3월이다.

한편, 대구 중구 일대는 전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구 중구 태평로 225 일대에 위치한 78태평상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최근 시공사 입찰에서 동부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해 2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390가구 및 오피스텔 80실이 신축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 중구에서는 무한자산, 남산1동5통, 수창동, 태평리치마을, 건영아파트 등 12곳 구역에서 활발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