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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심리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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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심리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성료

‘외상사건에 대한 개입-학교 장면을 중심으로‘ 주제 강연 및 토론

한국학교심리학회가 지난 11일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학교심리학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학교심리학회가 지난 11일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학교심리학회]
한국학교심리학회(회장 침례신학대학교 장은진 교수)가 11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본관에서 '외상사건에 대한 개입-학교 장면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교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트라우마를 알아보고, 외상 사건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어떠한 개입을 제공해야 하는지 살펴봤으며, 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은진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학생은 물론 교사나 상담자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외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외상 이후에는 더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개인의 트라우마뿐만 아니라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트라우마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외상사건 관련 학생 대상 개입방안’을 주제로 한 안현의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주혜선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교수는 ‘외상사건 관련 학생 대상 개입 프로그램’을, 유유정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는 ‘교사와 상담자의 외상’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어 그동안의 학교 현장과 임상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의 외상사건 개입에서 고려해야 할 점과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누는 토론 시간이 진행됐다.

한국학교심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교 심리사, 청소년 상담사, 교사와 관련 전문가, 대학원생들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실질적 개입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교심리학회는 한국심리학회 산하의 전문 분과학회로 매년 2회의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 회원은 물론 학교와 청소년 문제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