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카메라를 가동하는 모터와 스프링이 단말기 뒷면 상단 오른쪽에 있었다. 그 왼쪽에 팝업카메라가 자리하면서 위아래로 작동했다. 상단 중앙에는 LG G8폰의 후면 카메라를 본뜬 세로로 배치된 트리플 카메라가 보였다.
16일(현지시각) 인기있는 스마트폰 전문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은 원플러스7프로를 분해하는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원플러스는 인도에서 고가 플래그십폰 범주에서 삼성을 괴롭히는 중국의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인도 고가주력폰 시장에서 원플러스를 간신히 따돌리고 이 분야 1위를 차지했는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와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가장 위협하는 양대 스마트폰 업체로 꼽힌다.
원플러스는 지난 14일 올해의 최대 기대주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인 원플러스 7프로를 공개했다. 원플러스 7프로는 뛰어난 가격과 놀라운 디자인을 겸비하면서 올해 가장 각광받는 스마트폰의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이 주력폰에서 노치를 고수하고,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옮겨갔지만 원플러스는 팝업카메라를 탑재하는 방식의 독특한 올스크린(all-screen) 기기를 선보여다. 이 스마트폰 디자인의 핵심은 독특한 팝업 셀카 카메라다.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이 방식을 전면 카메라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효과적인 미봉책이다.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사이트는 이 팝업카메라에 감명받아 이 휴대폰을 분해해 위아래로 이동하는 팝업카메라를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원플러스7프로는 6.67인치 QHD플러스 고해상도(3120x1440픽셀) 능동형 유기발광소자(AMOLED)를 사용하며,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16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800만화소 3배줌 망원카메라를 탑재했다. 6GB램에 128GB내장메모리, 또는 8/12GB램에 256GB 내장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512GB 램에 듀얼심카드를 탑재했고 4000밀리암페어시(mAh)의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제리릭에브리씽은 자신의 유튜브동영상을 통해 분해과정을 소개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