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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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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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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에서 올 들어 출시한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1694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8991억 원)보다 4.58%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1328억 원)보다 82.5%나 줄었다.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일회성 손상차손에 의한 것으로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경쟁심화와 생보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1810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와 대비해 0.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입보험료 구성을 보면 보장성 상품의 수입보험료 비중이 53%를 기록했다.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비중이 6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5367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보장성 APE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치매보험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391.8% 성장한 2059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치매보험과 더불어 올해 새로 출시한 'The 간편한 건강종신보험', '스페셜 통합종신보험'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보험료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이후로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신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추가 자본확충 부담을 줄이려 저축성 상품보다 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IFRS17은 저축성보험의 경우 회계장부상 매출이 아닌 부채로 인식하는 탓에 많이 팔수록 자본확충 부담도 늘어난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에 이어 종신보험도 잇따라 출시하며 보장성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당뇨, 고혈압 등 보험가입이 까다로운 유병자를 위한 3대 성인병 집중 보장 상품인 'The 간편한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유병자 상품은 대부분 40세부터 가능한 반면 이 상품은 젊은 나이에도 만성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30세부터 가입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에 대한 요구는 높으나 병력 및 고령으로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았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출시한 '스페셜 통합종신보험'은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반영해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증액 가능해 보장자산을 최대화하는데 최적의 상품이다. 또 저해지환급형으로 납입기간 동안 축소된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