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 15회에는 왕금희(이영은 분)가 스타 셰프 주상원(윤선우 분)과 첫 만남을 갖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금희, 입양아들 여름(송민재 분)이와 서점에 간 한준호는 주상미 전화를 받다가 여름이를 잃어버린다.
준호에게 여름이를 맡긴 금희는 요리책을 고르다 주상원과 우연히 마주친다. 책을 보던 금희가 "어?"라며 깜짝 놀라자 우연히 옆자리에 있던 저자 주상원이 "책이 뭐 잘 못 됐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금희가 "의사였다는 걸 내세워서 별룬데요. 전"이라고 솔직한 평을 내놓는다. 그 말에 상원은 "아이 그거야 출판사에서 하도 그러라고 해서...그랬겠죠"라며 엉겹결에 저자임을 암시한다.
앞서 주상원은 부친 주용진(강석우 분)의 병원사업을 이어받기 위해 의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6년전 모친 허경애(문희경 분)가 여자친구를 극렬하게 반대하자 미국으로 떠난 상원은 의사를 포기하고 세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편, 준호는 서점에서 주상미 전화를 받다가 여름이를 잃어버리고 혼비백산한다. 놀란 금희가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묻자 준호는 "통화하는 데 없어졌어"라고 대답한다.
한편, 주상미는 짝사랑남 한준호를 술집으로 기어이 불러낸다. 상미는 "준호씨 저 지금 준호씨 근처 바에 있어요. 올 때까지 기다릴테니까"라고 준호에게 전화를 건다.
상미 전화를 받은 준호는 금희를 집에 남겨두고 술집으로 향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윤선우의 합류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