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7월4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11만6100원부터 판매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 정도다. 운항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화·목·토·일 오후 6시15분에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오후 11시25분에 도착한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수·금·일·월 0시2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7시30분(수·금)과 오전 7시50분(일·월)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좌석 등을 일부 조정한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 좌석은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그리고 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뉴 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해 '뉴 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 클래스 도입은 여행 형태에 맞는 고객 경험 요소를 갖추고 새로운 수요와 충성고객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가성비' 못지 않게 여행자의 주관적 가치와 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소비'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