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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졸업 선배들 23일 모교 찾아 피자 행사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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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졸업 선배들 23일 모교 찾아 피자 행사 갖는다

‘후배들아 어깨 PIZZA’ 행사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후배들아 어깨 PIZZA’ 행사 모습.
졸업한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피자를 전달해 화제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지난 23일 학교 통일광장에서 인천시 공무원 동문회와 함께 하는 ‘후배들아 어깨 PIZZA’ 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88학번 동문들이 처음 시작한 행사로, 이번에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들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허종식(국어국문학과 82)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상길(행정학과 83) 부평구 부구청장, 신일섭(토목공학과 84) 부평구 도시국장, 채기병(건축공학과 83) 건설심사과장, 이주희(행정학과 85)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등 인천시 공무원 및 인천관광공사 인하대 동문 30여명의 뜻이 모아졌다.

화덕이 설치된 푸드 트럭에서 갓 구워 낸 피자와 시원한 음료는 선착순 1000명에게 전달되며 역도부 동문회 ‘역우회’ 와 인하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만든 인하사랑 굿즈도 같이 나눠주었다.

작은 경품 행사도 마련해 참가자 중 추첨으로 2명을 뽑아 애플 에어팟도 선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버스킹 동아리 ‘라이브즈’의 공연도 곁들여져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허종식 정무부시장은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만나니 애교심이 샘솟는 듯하다”며 “비록 작은 피자 한 조각이지만 현장에 오지 못한 많은 선배들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사회 생활을 하면 학교도, 후배들도 점차 기억에서 사라져가기 마련이다”며 “이렇게 후배들과 학교를 찾아오는 선배들의 마음이 어떤지 알기에 이번 행사는 더욱 감사하고 뜻깊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