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PM 책임자 토마스 렘봉은 "새로운 투자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투자 당사 기업과 계속 수정중이며 투자 촉진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도 만났다. 투자 실현 단계에 진입한 롯데그룹 계열사 중 하나는 롯데케미칼이며 석유화학 산업단지 건설 규모는 35억 달러라고 덧붙였다. 특히 석유확학 공장 건설은 수출 지향적이기 때문에 무역 수지를 향상시킬 수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인니 정부로는 투자유치 우선순위고 꼽힌다.
BKPM 진흥 담당 이사 이맘 조제이디는 "한국의 투자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략적 산업을 개발하려는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인 인센티브 제공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과는 협의를 통해 세금감면, 투자시설 제공 등을 확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BKPM에 따르면 한국의 인니 투자는 기계 및 전자 부문(15%)이 가장 많으며 광업(13%), 가스와 물(9%), 신발(8%), 고무 및 플라스틱(8%)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투자 대부분은 자바에 몰려있으며 칼리만탄과 수마트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투자액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73억 달러에 이르며 2017년에는 20억 달러, 2018년에는 16억 달러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