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칩셋등 핵심부품 미국기술에 의존-기술규제시 타격 불가피

하드웨어는 대부분 중국산…디스플레이는 한국산 사용-카메라는 일본기술 이용

기사입력 : 2019-05-24 10:53 (최종수정 2019-05-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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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키린 칩셋.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P30 프로(Pro) 부품중 하드웨어는 대부분 중국산이지만 프로세서 등 가장 중요한 부품은 미국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간 ) 아바쿠스뉴스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국의 기술이전을 제한하는 미국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화웨이 자체 키린(Kirin) 칩셋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게 됐다. 화웨이의 칩셋은 영국의 암(ARM) 아키텍처의 기술에 기반한 때문이다.

화웨이의 주력스마트폰 P30 프로의 주요부품 중 디스플레이와 커버 글래스는 중국기업과 한국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리서치회사 IHS 마킷(Markit)에 따르면 P30 프로의 곡선형 가장자리 디스플레이는 중국회사 BOE와 한국의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유연한 OLED 패널을 사용하고 표준 P30은 삼성의 OLED 패널을 사용한다.

P30 전면 및 후면 유리 커버는 애플 및 삼성전자에 유리 커버를 공급하는 중국회사 렌즈 테크놀로지(Lens Technology)에서 제조한다.

후면의 쿼드 카메라 설정은 소니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5배 줌에 사용되는 잠망경 렌즈를 포함한 렌즈는 중국의 서니 옵티컬(Sunny Optical)과 타이완 하이맥스(Himax)를 비롯한 중국 및 타이완 기업에서 제조 한 것이다.

화웨이는 수년 동안 화웨이 디자인을 지원하고 카메라 성능을 미세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독일 카메라사 레이카(Leica)와 제휴했다.

P30 프로 칩은 미국회사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 키린시리즈 프로세서가 화웨이 소유의 하이실리콘(HiSilicon)이 설계한 자립기술이라고 자랑했지만 여전히 해외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키린칩은 영국의 암 홀딩스로부터 허가받은 암 아키텍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원산지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암 아키텍츠 기반 칩은 스마트폰의 중추여서 암 아키텍츠를 라이선스할 수 없는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키린 칩은 미국의 장비를 사용하는 타이완의 TSMC에서 제조하는데 다행인 것은 TSMC가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다.

P30 프로의 반도체 램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미국 기반의 마이크론에서 제조했다. 플래시 저장 장치는 마이크론과 일본의 도시바제품이다. P30 프로의 스카이웍스(Skyworks)및 코르보(Qorvo)용 LTE 모뎀 공급업체도 모두 미국 회사다.

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에서 인기가 있는 기능 중 하나(최근 삼성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채택)인 디스플레이 내 지문 센서는 아이픽스트(iFixit)에 따라 중국 회사 굿아이엑스(Goodix)가 만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P30 Pro의 배터리는 중국회사 후이저우 데사이 배터리(Huizhou Desay Battery)가 생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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