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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내년 1~3월 가상화폐 ‘글로벌 코인’ 발행계획…막강 영향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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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내년 1~3월 가상화폐 ‘글로벌 코인’ 발행계획…막강 영향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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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웹사이트는 24일(현지시간) 교류사이트(SNS) 최대기업 미국 페이스북(Facebook)이 독자적인 가상화폐 ‘글로벌 코인(Global Coin)’을 내년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미·영의 금융규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글로벌 코인의 발행은 2020년 1~3월을 목표로 운용은 12개 안팎의 새로운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도에서는 페이스북은 ‘리브라(Libra)’라고 이름을 붙인 프로젝트아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또 이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 관련 소동에 따른 이용자들에게 퍼진 의혹에의 대응책이기도 하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동안 관련보도는 있었지만,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발행의 목표시기가 전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C에 의하면 이 회사는 이미 마크 카니(Mark Carney)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나 미 재무부 당국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미국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페이스북 가상화폐에 대해 비트코인(Bitcoin)과 같은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색채가 강한 가상화폐와 달리 미 달러와 교환환율을 유지하는 이른바 스테이블 코인(안정적인 동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은 산하의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이 모두 20억여 명의 이용자를 안고 있어 가상화폐의 주류가 될 만한 영향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 까닭에 이 회사는 서비스가 금지된 중국의 SNS 위챗(WeChat)과 비슷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위챗은 이용자가 채팅, 쇼핑, 게임을 모두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나의 입구에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익을 높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가 광고를 기반으로 한 회사 비즈니스모델의 진화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