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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대만 단교 이후 처음 안보담당 고위급 회담…중국 측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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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대만 단교 이후 처음 안보담당 고위급 회담…중국 측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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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의 자문기관 국가안전회의의 리다웨이(李大維·사진 왼쪽)이 비서장이 13~21일 방미, 워싱턴에서 볼턴 미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 담당·사진 오른쪽)과 회담을 가졌다고 26일 대만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과 대만의 안보담당 고위공직자의 회담이 이뤄진 것은 1979년 단교 이후 처음이며 중국과 대만 간의 ‘양안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중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보도에 의하면 회담사실을 대만의 외교부가 인정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볼턴은 보좌관 취임 전 2017년 1월 미국언론의 기고에서 대만에 대한 미군의 주둔을 제언한 바 있다. 리 비서장은 방미 중 미국 정부직원들과 함께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파라오와 마셜군도 정부직원들과도 만났다.

롄허보(聯合報)에 따르면 1996년 제3차 대만해협 위기 이후 미국과 대만의 안보담당 고위 관계자는 반년에 1회 정도의 접촉을 갖고 있지만 미국 측은 그동안 부 보좌관이 대응했다고 한다. 한편 외교부는 25일 대미 창구기관의 명칭을 ‘대만·미구 사무협조위원회’에서 "대만·미국 사무위원회’로 변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