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타 24] ‘쥬라기 월드’ 시리즈 여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방부제 미모’ 깜짝

공유
1

[글로벌-스타 24] ‘쥬라기 월드’ 시리즈 여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방부제 미모’ 깜짝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월14일부터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 히트작 ‘쥬라기 월드’시리즈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사진)의 세월을 거꾸로 돌린 것 같은 ‘방부제 미모’가 화제다.
브라이스는 전설적 음악가 엘튼 존의 반생을 그린 ‘로켓맨(8월23일 공개)’의 레드카펫을 걸었지만 칸에서 입은 보랏빛 드레스와 구치의 검은색과 오렌지 꽃무늬 드레스, 물방울무늬의 드레스는 모두 착회시 드레스다. 브라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기고한 말에 따르면 화려한 무대지만 한번밖에 안 입는 드레스의 구입에 의문을 느낀 브라이스는 트렌드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드레스를 착회시하는 방법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브라이스는 2016년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디자이너가 만든 샘플은 크기 0이나 2밖에 없어서 나는 6이니까 선택사항이 1개밖에 없다”며 백화점에서 산 기성품의 드레스로 등장해 할리우드 배우로 궁상맞다며 동정을 사기도 했는데, 그 후 시상식에서는 “6이라니 거짓말!” “부모의 후광(아버지는 오스카 감독 론 하워드)으로 여배우가 됐지만 미국시민의 평균보다 큰 것은 할리우드 배우로서 자각이 부족하다”라는 쓴 소리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전미 공개된 ‘쥬라기 월드/불꽃 왕국’의 프리미어에서는 오버 사이즈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 말랐던 때의 드레스를 착회시 한 것은 경제적으로 친환경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생각”이라고 하는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