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8년 만에 중국 상륙

중국 정부의 해외 영화 규제 일부 완화 움직임에 기대

기사입력 : 2019-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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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중국 대륙에 상륙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출시일이 6월 21일로 결정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무려 18년 만에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현지 애니메이션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웨이보는 지난 주말 중국어 버전 예고편을 공개하며, 금기의 문이 열리고 출시일이 6월 21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해외 영화 상영 제한 정책으로 인해 중앙 정부의 승인을 득해야만 영화를 개봉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영화에 대한 상영 제한은 그 수위가 매우 높으며, 이 때문에 1988년에 개봉된 '이웃집 토토로'도 지난해 말 무려 30년 만에 개봉이 확정됐다.

이번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18년 만에 개봉이 확정된 것으로 중앙 정부의 해외 영화 규제가 일부 완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향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중국 시장을 향한 러브콜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1년 일본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가장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카데미와 베를린 국제 영화제 금곰상을 모두 수상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기록됐다. 일본 국내 상영에서 308억 엔(약 3329억 원)의 초고액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고, 현재도 일본 영화 흥행 수입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는 2억7500만 달러(약 3254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영국 BBC는 2015년 이 작품을 '21세기의 위대한 영화 베스트 100'에서 4위에 선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1위에 추대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중국 대륙에서 공개는 이웃집 토토로에 이어 두 번째다. 이웃집 토토로는 2018년 말 중국 대륙에서 공개된 후 흥행 수입 1억7000만 위안(약 291억 원)을 넘어 30년 전 추억의 영화 작품으로는 완벽한 흥행 성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중량급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상영은 더 훌륭한 흥행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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