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마크3 플렉스 플러스(Mark Ⅲ Flex Plus)’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3플렉스 플러스 기술 뿐만 아니라 선박에서 증발한 가스를 재 액화를 하는 ‘혼합 냉매 기술’도 이에 적용된다. 또한 이 기술은 혼합 냉매 기술이 탑재돼 연간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연료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번에 건조될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8m, 높이 26.6m의 제원을 보유하고 있다. 선박의 규모는 18만t 급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2022 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 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운반선, LNG추진선, LNG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 수주 교섭을 진행해왔다"고 말하며 "미국 셰일가스 수출과 중국의 환경 친화적 정책 실시, 카타르의 대규모 LNG 개발 프로젝트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LNG 관련 선박 수주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을 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2척의 LNG운반선선을 수주해 올해 총 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6척 계약의 선가에 대한 내용은 노출되지 않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