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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지지부진...미중무역분쟁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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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지지부진...미중무역분쟁 관망

외국인 이틀째 팔자, 1946억원 순매도

코스피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5%) 오른 2044.21에 거래를 마쳤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5%) 오른 2044.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4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5%) 오른 2044.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하락한 2044.25로 출발했다. 장중 2040대 안팎에서 등락을 되풀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94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709억원, 248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3억4268주, 거래대금 약 3조394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342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491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도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증권사들의 추천에 3.45% 올랐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2.34% 상승마감했다.

POSCO 1.97%, 기아차 1.34%, 엔씨소프트 1.05%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3.87% 내렸다.

NAVER 주가도 2.64% 하락마감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0.12%, 1.04%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부각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분쟁을 비롯한 대외변수개선 여부를 확인한 이후 대응하자는 관망적인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무역분쟁 이슈로 반사이익 가능한 종목군과 실적호전이 확인되는 우량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24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