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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앤컴퍼니, 펜실베이니아서 1.5억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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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앤컴퍼니, 펜실베이니아서 1.5억달러 투자 유치

공립학교퇴직제도 이사회와 약정 맺어
국내 공개되지 않은 Hahn&Co. III와 Hahn&Co. III-S 펀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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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공립학교 퇴직제도 본부. 사진=PennPSERS 홈페이지
펜실베이니아 공립학교 교직원 퇴직제도(PennPSERS) 이사회가 국내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한앤컴퍼니에 1억5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펜실베니아신문에 따르면 해리스버그(Harrisburg)에 본부를 둔 PennPSERS 이사회는 3개 사모펀드에 총 4억250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승인했다.

이 중 1억5000만 달러는 한국의 기업에 초점을 맞춘 중간 시장 펀드인 Hahn&Co. III와 Hahn&Co. III-S에 투자하는 후속 약정을 맺었다. PennPSERS는 앞서 2018 년 4월에도 Hahn&Co. III에 5000만 달러, Hahn&Co. III-S에 2500만 달러를 약정한 바 있으며 Hahn&Co. III와 Hahn&Co. III-S는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는 펀드 상품이다.
한앤컴퍼니 측은 PennPSERS의 투자 결정에 대해 "현재까지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PennPSERS는 1917년부터 펜실베니아주의 공립 학교 교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19년 회원수 3만7000명에서 현재는 6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의 퇴직급여를 투자하는 PSERS의 자산은 1982년 60억 달러에서 2017년 6월 30일 현재 약 535억 달러로 증가했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1차 선정되면서 최근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지난 13일 우선협상대상자 배타적 협상 기간이 끝나고 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는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롯데가 협상대상자를 변경한 것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매각 기일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한앤컴퍼니는 2016년 엔서치마케팅을 KT 자회사 나스미디어에 매각한 것과 관련 법적 논란이 일었고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롯데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매각 기한인 10월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우려 때문에 협상대상자를 바꾸게 됐다는 것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