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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홍길동 축제' 흥행 대박… 3일간 17만2천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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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홍길동 축제' 흥행 대박… 3일간 17만2천여명 다녀가

장성군 꽃길축제인 홍길동 축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장성군 꽃길축제인 홍길동 축제 사진=뉴시스

장선군 홍길동 축제가 지난해 보다 6배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면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장성군은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장성군 꽃길축제로 알려진 홍길동 축제에 17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장성군이 1999년부터 이어온 홍길동축제에 뿌리를 꽃길축제는 황룡강변을 따라 화사하게 수놓은 꽃을 주제로 기존 명칭에 '길동무'를 더해 풍성한 느낌을 선보였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겹치는 개최 시기를 조정하는 방문객 유치를 위해 힘썼다.

장성군 측은 20년 역사를 지닌 축제의 명성과 황룡강 꽃길의 결합이 축제의 흥행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하는 등 시의적절함,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흥행의 일등공신이다.

방문객을 배려한 그늘막, 주차장 안내원을 배치한 교통대책 등 고객 입장의 철저한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꽃길을 준비하겠다"며 "가을에 열리는 황룡강 노란꽃잔치에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