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넷 등 IT전문매체들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구성요소에 대해 일련의 과혹한 시험을 실시해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대한 취약성 여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칩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목적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어떤 결함도 기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단말기에 내장되기 전에 이 실험을 통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단말기 이용자가 섭씨 영하 40도와 110도에 놓이지는 않겠지만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칩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노려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검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기기장치에 저장된 중요한 정보를 노리는 강한 동기를 가진 공격자가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기술기업들이 개인 정보보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