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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트뤼도 정부, 'USMCA' 비준 의향 의회에 공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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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트뤼도 정부, 'USMCA' 비준 의향 의회에 공식 통보

캐나다는 NAFTA를 대체할 대안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비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의회에 통보했다. 자료=유니포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는 NAFTA를 대체할 대안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비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의회에 통보했다. 자료=유니포내셔널
캐나다 트뤼도 정권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대안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비준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의회에 통보했다.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오타와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USMCA를 진전시키는 것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의회 승인 과정의 첫 단계가 되는 입법화의 동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폐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3개국은 의회 승인에 대한 큰 걸림돌이 제거된 이유로 USMCA의 비준을 서두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가 USMCA 협상을 비준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지만, 캐나다 의회는 4주 후 하계 휴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정을 심의하고 표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조기에 처리되지 않는다면, 상반기를 넘길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는 뜻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