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중금리대출은 약 6조원으로 전년대비 1.6배 규모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이 2조9000억원(48.3%)으로 가장 많고, 여전사 1조9000억원(31.9%), 은행 9000억원(14.9%), 상호금융 3000억원(4.9%) 순이다.
금융위는 “주로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상호금융의 중금리대출 규모·비중이 작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약 6조원으로 전년대비 1.6배 공급돼 중신용자들의 자금조달에 기여했다”며 “특히 사잇돌대출의 마중물 역할에 힘입어 보증없이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중금리대출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적극적인 중금리대출 공급을 통해 중신용자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며 “사잇돌대출은 확대된 보증한도를 바탕으로 부족함 없이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카드론 중금리대출 출시를 통해 민간 중금리대출도 보다 폭넓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