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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3.48% 하락...예금은행 예대마진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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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3.48% 하락...예금은행 예대마진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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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전월 대비 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하락한 3.48%를 기록했다. 2017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가계대출 금리와 연동되는 3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전월 대비 5bp 내린 1.82%로 나타났다. 5년 만기 은행채는 7bp 하락한 1.94%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98%로 6bp 내렸다. 주담대 금리는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일반 신용 대출금리는 4.54%, 보증 대출금리는 3.43%로 각각 9bp, 5bp 하락했다.

반면, 집단대출금리는 3bp 오른 3.12%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의 기승인 고금리 중도금대출 실행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기업 대출금리는 전월(3.71%)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53%로 3b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1bp 내린 3.83%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1b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 7bp 내린 1.88%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7%포인트로 전월보다 6bp 확대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