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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기술로 '건설 첨단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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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기술로 '건설 첨단화' 앞장

ICT 교량 연구개발 사업의 세부책임연구기관으로 건설산업 발전 기여
31일까지 국토교통기술대전서 다양한 기술 전시, 시공관리 자동화플랫폼도 직접 체험
기술연구원 주도로 수직이착륙 드론측량기술,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기술 개발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한 대우건설의 전시부스 모습. 사진=대우건설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한 대우건설의 전시부스 모습.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층 향상된 스마트건설기술로 '건설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대우건설의 앞선 스마트건설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의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토교통기술 연구개발(R&D) 전문 통합행사로 도시, 건축, 도로, 교량, 철도, 항공 등 국내 성장동력을 이끄는 국가기간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기술대전에는 205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우건설도 정보통신기술(ICT) 교량 연구개발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건설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참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시부스에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DPS) ▲충전강관 모듈러 교각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 ▲대우스마트건설시스템(DSC) ▲최신 무인비행장치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 활용 기술 ▲노후 플랜트 개선(Revamping) 기술 등 첨단 건설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대우스마트건설시스템(DSC)을 시연해 시공관리 자동화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립식 급속시공 교량시스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량 전체를 모듈러 시스템화하는 국책연구과제인 모듈러 교량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모듈러 교량에 필요한 세부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더욱 지능적이고 친환경적인 미래지향적 교량 개발을 목표로 수행된 ICT 교량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책임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첨단 건설산업을 위한 건설자동화 연구개발 사업에서도 업계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용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한 대우건설이 전시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의 모습. 사진=대우건설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한 대우건설이 전시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의 모습. 사진=대우건설

또한 대우건설이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V-TOL(수직이착륙 비행드론)은 고정날개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날개를 통한 수직이착륙이 특징인 무인비행체로 지난 1월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단지현장을 시작으로 고령월성산업단지현장, 새만금 6-1공구 현장 등에 V-TOL을 도입해 많은 성과를 냈고, 기존 드론보다 정밀한 측점 데이터를 산출해 지형정보를 얻을 수 있음도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슬래브 등의 균열에 따른 누수 하자문제를 방지할 목적으로 소성수축, 건조수축의 균열을 획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이 기술을 2016년 개발 이후 약 30개 건설 현장에 적용해 균열제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