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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테마주' 보해양조, 주식 304만여주 추가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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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테마주' 보해양조, 주식 304만여주 추가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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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주가 추이, 네이버증권 캡처
보해양조 주식이 31일 추가상장된다.

주식의 종류와 수는 보통주 304만6315주다. 1주의 발행가액(액면가:500원)은 842원이다

발행일은 16일 288만45주, 17일 16만6270주였다.

증자방법은 국내CB전환이다. 전환사채(CB)는 처음 기업이 CB를 발행할 때 보통의 채권과 비슷하나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주식전환을 할 수 있는 채권을 뜻한다.
한편 보해양주는 유시민 테마주로 투자자들로터 주목받고 있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과 토크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여러 차례 정계복귀 요청을 받았다.

이에 유 이사장은 "하고 싶은 것은 뜻대로 안 되는데, 안 하고 싶은 것은 뜻대로 된다"고 말했다.

그 발언 이후 20일 보해양조 주가는 전날보다 7.97% 상승한 1625원에 마감했다. 이틀 뒤 주가는 19.39% 급락한 1330원으로 종료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설령 진보계열이 위기에 몰리거나 그 어떤 상황이 돼도 제가 정계에 복귀할 의무는 없다”며 “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밝히며 정계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유시민 테마주'에 대해 "그거 다 사기"라며 "제가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치는 거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무분별한 추종매수는 큰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