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공식 ‘녹실회의’… "5월에도 수출 감소"

정부는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비공식회의인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미·중 통상갈등과 수출·경상수지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부, 국무조정실, 통상교섭본부 등 관계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 등 참석자들은 미·중 통상갈등의 심화와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이 클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내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수출이 5월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4월 경상수지는 적자를 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이 지급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올해 연간으로는 경상수지가 60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