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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옥포조선소 정문 봉쇄… 쇠사슬로 몸 연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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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옥포조선소 정문 봉쇄… 쇠사슬로 몸 연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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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 도착, 진입에 앞서 대화를 요청했지만 대우조선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현대중공업·산업은행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오전 정문을 봉쇄하고 있는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매각 철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현장에는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회원 등 노조 추산 400여 명이 모여 실사단의 진입을 막았다.

일부는 "단 한 명의 출입도 허락하지 않겠다"며 서로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하고 대치에 나섰다.

노조는 정문뿐 아니라 동문·남문 등에서도 실사단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10개 중대 500여 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