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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 주총 무효…취소소송 등 전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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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 주총 무효…취소소송 등 전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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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1970년대 '체육관 선거'와 2019년 현대중공업 '체육관 주총'은 무엇이 다른가"라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무엇 하나 지켜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위법주총 물적 분할 원천무효를 걸고 전면 파업을 비롯한 현장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총결의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현대중공업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인 회사의 물적분할(법인 분리)을 의결했다.

분할에 반대하던 노조 조합원이 기존 주총장인 한마음회관을 점거하자 회사 측은 장소를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