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는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40년간 세계에서 사랑받은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말 국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형 7시리즈는 덩치를 키우면서 기본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120㎜, 1902㎜, 1467㎜이며, 장축 모델은 전장 5260㎜, 전폭, 전고가 각각 1902㎜, 1479㎜이다.
이로 인해 신형 7시리즈는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이곳에는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7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을 자랑한다.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을 지녔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신형 7시리즈의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소 1억3850만 원부터 최고 2억 3360만 원이다.
한국닛산은 가성비로 승부한다. 6세대 신형 알티마의 사전 계약을 받는 것이다.
이중 2.0 터보의 경우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압축비 엔진 2.0리터 VC-터보 엔진을 탑재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고성능인 8대 1에서 고효율인 14대 1까지 조절 가능하다.
기존 2.5리터 간접분사 엔진 역시 직분사 엔진으로 새롭게 변경해 엔진 부품과 디자인 등이 80% 이상 개선됐다고 한국닛산은 설명했다.
신형 알티마에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닛산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알티마는 트림에 따라 최소 2000만 원 대에서 최대 4000만 원 대 초반 가격으로, 신형 알티마 사전 계약 고객(선착순 600명)은 엔진오일 평생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신형 알티마는 강렬한 외관과 강력한 성능으로 진화했다”며 “한국의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월 BMW와 닛산은 한국 시장에서 각각 1만1291대와 138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55.1%, 22.9% 역성장 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