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827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입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2.8%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30.4% ▲기업의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 23% ▲실력과 열정 있는 동료가 많을 것 같아서 21.8% ▲처우가 대기업 못지 않은 곳도 있어서 18.3% ▲이직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15.9% 등의 순이었다.
벤처기업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성장 가능성’(30.9%)이 1위로 꼽혔다.
‘연봉’(19.3%), ‘복리후생’(17.7%), ‘안정성’(10.1%), ‘조직문화’(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2925만 원으로 집계됐다.
‘2400만~2600만 원 미만(17.6%)’, ‘2800만~3000만 원 미만’(14.8%), ‘3000만~3200만 원 미만’(12.3%), ‘2600만~2800만 원 미만’(10.6%), ‘2200만~2400만 원 미만’(7.3%), ‘3800만~4000만 원 미만’(6.5%), ‘2000만~2200만 원 미만’(6.5%) 등이었다.
그러나 의향과 달리 실제로 지원했다는 응답은 28.2%에 그쳤다.
한편, 벤처기업에 지원할 의사가 없는 구직자들(241명)은 그 이유로 ‘기업의 안정성이 낮을 것 같아서’(54.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야근 등 업무가 많을 것 같아서’(37.3%), ‘연봉·복리후생 등 처우가 안 좋을 것 같아서’(26.1%), ‘대기업 등 목표가 따로 있어서’(10%)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