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계획을 발표했다.
칼마토EV는 제인모터스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 트럭이다. 오비맥주는 이를 현장에 배치해 운영한 후 투입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런 노력과 함께 친환경 물류 도입과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7년보다 25%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물 부족 국가 국민들의 고통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사내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자 수만큼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이를 국내 물 부족 지역 돕기에 사용했다.
여기에 오비맥주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중 일부가 이천·청주·광주 등 오비맥주 3개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데 투입된다.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는 "환경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사안임과 동시에 맥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며 "환경과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