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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먼저 생각해요!"…오비맥주, 사회적 책임 위한 '친환경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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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먼저 생각해요!"…오비맥주, 사회적 책임 위한 '친환경정책' 강화

오비맥주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고동우 대표가 친환경 전기트럭을 충전하는 모습.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고동우 대표가 친환경 전기트럭을 충전하는 모습.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친환경정책' 강화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일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량 1대를 현장에 투입했었다.

칼마토EV는 제인모터스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 트럭이다. 오비맥주는 이를 현장에 배치해 운영한 후 투입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런 노력과 함께 친환경 물류 도입과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7년보다 25%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물 부족 국가 국민들의 고통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사내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자 수만큼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이를 국내 물 부족 지역 돕기에 사용했다.

여기에 오비맥주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중 일부가 이천·청주·광주 등 오비맥주 3개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데 투입된다.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는 "환경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사안임과 동시에 맥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며 "환경과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