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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유럽연합 "북한 세계평화 위협 상위 20개국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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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유럽연합 "북한 세계평화 위협 상위 20개국 중 하나"

노르망디지수 세계 130위로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로 지목돼...한국 14위

북한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전 세계 상위 20개 나라에 속한다고 유럽연합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유럽연합 입법조사기관(EPRS)이 3일 발표한 ‘전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 대상 136개 나라 가운데 최하위인권인 118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 정도를 나타나는 ‘노르망디 지수’를 개발해 각 나라를 평가했다.

유럽입법조사기관의  노르망디지수. 사진=유럽입법조사기관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입법조사기관의 노르망디지수. 사진=유럽입법조사기관


노르망디 지수는 대량살상무기, 격렬한 갈등, 테러리즘, 언론자유, 살인, 민주적 절차 등 11개 항목을 조사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나라는 0점, 전혀 위협 안되는 나라는 10점을 받는다.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노르웨이로 9.7점을 받았다. 이어 스위스(8.98), 아이슬란드(8.93), 뉴질랜드(8.84), 호주(8.66),캐나다(8.64)의 순이었다. 한국은 7.45점으로 싱가포르(13위, 7.64점) 다음인 14위로 평가됐다.

북한은 4.5점으로 130위로 평가됐다. 특히 대량살상무기와 민주적 절차, 언론자유 부문에서 '0점'을 기록했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로는 인도(125위), 예멘, 차드, 이라크,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북한(130위),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파키스탄, 시리아가(136위) 꼽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