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사내 연애는 단점이 더 많다'고 답했다. '장점이 더 많다'는 답변은 15%에 불과했다 .
반대로 '사내 연애의 좋은 점'을 묻자 응답자의 36%가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고 답했다. ‘'퇴근을 함께 하는 등 만날 시간이 많다(28%)', '회사 생활의 활력이 되어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18.7%)', ‘회사 일을 서로 도와줄 수 있다 (13.3%)' 등이었다.
'사내 연애에 대한 회사 방침'을 묻는 질문에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개인의 일이므로 회사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81%)'고 답했다. 반면 '절대 반대한다(15.4%)', ‘적극 권장한다(3.6%)'라는 의견도 있었다.
사내 연애는 직원의 사적인 부분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사내 연애 꼴불견에 대해 물었다.
'연애의 감정이 업무에 영향을 주는 커플(35.4%, 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 연락을 주고받느라 업무에는 관심없는 커플(29.4%)', '상사와의 연애를 벼슬로 아는 커플(22.7%)', '아예 대놓고 커플임을 드러내는 커플(10.8%)', '본인들은 아닌 척 노력하지만 연애하는 것이 다 보이는 커플(1.8%)' 순이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사내 연애 결별 후 올바른 대처법은 무엇일까?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