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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中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할 것”…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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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中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할 것”…중국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달러(약 353조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발하기 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지난 5월 10일 이후 직접적 대면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한 달 전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상품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 수입품 600억 달러의 추가관세를 최고 25%까지 인상하는 대응 보복을 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협상에서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추가로 최소 3000억 달러(중국수입품)에 대해 또다시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상품이 해당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