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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캐피탈, 세계 최대규모 美 車리스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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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캐피탈, 세계 최대규모 美 車리스시장 눈독

자동차 트렌드 소유에서 리스로 전환…해외자산 43조

현대캐피탈 미국 현지 법인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캐피탈 미국 현지 법인
한국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판매 방법, 그리고 채널 및 기술을 모색하고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이 구매에서 리스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세계 최대 자동차 리스 시장인 미국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상승 여건을 주시하는 한편, 프랑크푸르트에서부터 리우데자네이루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판매망 및 유통 채널을 점검하고 있다.
호주에서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폴 스키아다스(Paul Skiadas)는 이 분야의 주요 추세에 대해 "소유권에서 사용 중심으로 옮겨 가고 있으며 리스가 중요한 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오랜 기간인 8~9년 동안 차를 계속 소유하는 반면 미국과 한국 사람들은 2~3년 만에 차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고 스키아다스는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사업 전체의 약 30%를 국내에서 나머지 70%는 해외에서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사업은 브라질과 독일 은행의 지분 소유에서부터 프랜차이즈와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체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현재 해외 자산 규모는 43조 원(3600억 달러)으로 글로벌화에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직원 가운데 1%만이 한국인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