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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부활, 다우지수 229.9↑ 미국 조기 금리인하 국제유가 환율 코스닥 코스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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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부활, 다우지수 229.9↑ 미국 조기 금리인하 국제유가 환율 코스닥 코스피 환호

뉴욕증시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상승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앞당길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그리고 국제유가, 국제금값도 연준 금리 인하 가속화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미중 무역전쟁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폭탄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소식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더 반기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626.46 50.98 ▲ 0.67%

NASDAQ-100 (NDX) 7284.90 64 ▲ 0.89%
Pre-Market (NDX) 7229.59 8.69 ▲ 0.12%

After Hours (NDX) 7200.88 -20.02 ▼ 0.28%

DJIA 25769.48 229.91 ▲ 0.90%

S&P 500 2848.78 22.63 ▲ 0.80%

Russell 2000 1503.56 -3.23 ▼ 0.21%

Data as of Jun 6, 2019 | 3:40PM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이르면 이번 달 금리인하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6월 8~19일 열린다.

WSJ는 이번 주말께 FOMC를 준비하는 사전회의가 진행된다면서 "연준 당국자들로서는 심사숙고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지를 놓고 6월 회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당장 이번 달이 아니라도 다음 달 또는 그 이후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 전쟁뿐만 아니라 미-멕시코 관세갈등까지 현실화하는 상황으로 흐르면서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증시는 특히 멕시코와의 관세폭탄 전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준도 금리 인상·인하 모두 거리를 두는 기존의 '관망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그반대의 경우 바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미국의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금리 인상·인하에 모두 거리를 뒀던 기존 '관망 기조'와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발언이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했던 '인내심'이라는 키워드를 굳이 되풀이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 미중 무역전쟁 협상과 관련해서는 "경제 무역 분야의 이견과 마찰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 상무부 측의 언급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지면서 낙관론이 나왔다.

미국과 멕시코는 전일 회담에서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월요일부터 5%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발하기 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더 많은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며칠간 상당히 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는 주요 20개국(G20)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한 정책대응 발언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점은 지속해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1% 감소한 50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와 같은 21만8000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증시는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가 0.22%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17.5%로 나타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