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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넷플릭스의 피트니스 버전' 펠로톤, 미 증권거래위에 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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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넷플릭스의 피트니스 버전' 펠로톤, 미 증권거래위에 상장 신청

2245달러 피트니스 자전거 판매…월별 피트니스 강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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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피트니스 버전'으로 유명한 펠로톤이 지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 상장 신청 서류 제출했다고 6일(현지 시간) 포브스가 전했다.

이 회사는 2245달러의 피트니스 자전거 외에 4295달러의 러닝머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월 39달러로 피트니스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에 설립된 펠로톤은 지난해 8월 41억5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 말 이후에 돌았지만 이워크와 핀타레스트와 같은 회사와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주식 당 가격이나 주식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는 컨슈머 기술 분야의 IPO가 잇달아 있어 핀타레스트는 상장 후 주가가 31% 올랐지만 우버의 주가는 IPO 가격을 밑돌았다. 리프트의 주가도 IPO 이후 12% 하락했다.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는 펠로톤 창업자는 존 폴리와 유니 펭, 톰 코테즈, 그래엄 스탠턴, 히사오 구시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자전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누계 4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러닝머신 판매도 시작했다. 펠로톤의 제품과 비슷한 커넥티드 자전거를 판매하는 회사는 에쉘론과 플라이휠, 그리고 어둠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유명한 피트니스 체인인 소울사이클 등이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