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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하만, 인도 자동차 전장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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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하만, 인도 자동차 전장 시장 적극 공략

600억원 들여 현지공장 생산라인 3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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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남방정책의 거점인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장부품 공장을 대폭 확장한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차칸 공장에 총 35억 루피(약 600억 원)를 투자해 기존 2개 생산라인을 오는 2021년 6개로 3배 확장하고 직원도 현재 800여명에서 두 배로 늘린다고 CNBC TV18 등이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현지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확장 행사를 열었다.

2014년에 설립한 이 공장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드카용 솔루션을 만든다.

하만 측은 이 공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 '디지털 콕핏(DCU)'과 '텔레메틱스 컨트롤 유닛(TCU)' 등의 생산량을 현재 연 20만대에서 3년 뒤 1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만 측은 "이번 확장으로 스즈키, 다임러, 폭스바겐, 타타, 피아트·크라이슬러를 포함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를 위한 맞춤형 커넥티드카 전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이 100% 성장을 기록했던 하만은 올해 소비자 전자 부문에서 50~6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