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방콕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Bangkok)’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대외경제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다.
특히 태국 현지에서 한류 문화와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중소업체들이 최우선적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방콕 한류박람회’의 예상 방문객은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열려 기존 상담회 중심의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보다 제품 홍보나 마케팅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박람회 참가시 필요한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약 100㎡ 규모의 ‘현대홈쇼핑X하이쇼핑’ 전시 체험관도 마련했다. 이 곳에서 주방·뷰티·잡화·생활용품·식품 등 총 13개 중소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이와 별도로 태국 및 동남아 현지 바이어,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MD와 중소협력사간 수출 상담회도 총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 코트라와 협력해 박람회 참가 중소협력사의 상품을 활용한 한식쿠킹쇼, 인플루언서 마케팅쇼 등의 이벤트도 벌인다. 특히 8일에는 현대홈쇼핑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현지 쇼호스트 4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 기업의 뷰티 및 잡화 상품을 소개하는 ‘현대홈쇼핑 라이브쇼’도 방송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