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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국내외 車업체, 판매에 고삐…쌍용차·볼보, 마케팅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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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국내외 車업체, 판매에 고삐…쌍용차·볼보, 마케팅에 ‘열’

쌍용차, 신형 티볼리 콜라보 출시 등…추첨으로 티볼리 제공
J본부 예능 프로그램 후원…인기 SUV XC40 부상으로 내놔

국내 신차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볼보자동차 코리아(대표 이윤모)가 판매를 강화한다.

이달 대규모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우선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신형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마케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커버낫과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커버낫과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양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동대문 두산타워 광장에서 공동 전시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신형 티볼리(1대)와 티볼리X커버낫 셔츠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경품으로 나온 신형 티볼리는 지난주 출시행사에 전시됐으며, 한 대뿐인 특별한 모델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찬느 전국 전시장을 통해서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전시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65인치 올레드 TV(1명) ▲LG 트롬 건조기(1명) ▲LG 미니 공기청정기(5명) ▲영화예매권(100명, 각 2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이외에도 네티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1명) ▲치킨 교환권(1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300명) 등도 지급한다.

볼보코리아는 유선방송사 J 본부의 예능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문화마케팅을 진행한다.
볼보 코리아는 감성 마케팅 일환으로 J본부 예능 프로그램을 공식 후원하고, 우승팀에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볼보 XC40. 사진=볼보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볼보 XC40. 사진=볼보코리아
볼보 XC40은 볼보의 첫 소형 SUV로 세련된 디자인과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된 모델이다.

XC40은 ▲파일럿 어시스트II ▲시티세이프티 등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비롯해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기본으로 실렸다.

이로 인해 XC40은 ‘2018 유럽 올해의 차’, ‘2018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한국 시장에도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구매 계약에서 차량 인수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신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월 내수 판매에서 쌍용차는 4만7731대로 전년 동기보다 14.1%(5910대), 같은 기간 볼보코리아는 4358대로 25.8%(895대) 각각 판매가 급증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