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프리우스 차량이 도로 제한 최고 속도인 시속 50km를 훌쩍 넘긴 시속 100km 정도로 150m가량을 달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프리우스 차량의 사고는 이후에도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3일 밤 오사카 코노하나구에서 80세 남성을 태운 프리우스가 보도를 덮쳤다. 이 때문에 2명의어린이를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달 15일엔 지바현 이치하라시에서 65세 남성이 운전하는 프리우스 1대가 공원으로 질주했다. 이로 인해 30세 여성의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다.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일본에선 원인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하버비즈니스 온라인에 따르면 네티즌들 사이에서 프리우스 차량의 페달 레이아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가 너무 왼쪽으로 쏠린 탓에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