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CRS “북한 미사일 발사 ,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한국은 분석중

고체연료,유도장치 개발 위해 발사

기사입력 : 2019-06-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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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북한이 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며, 미사일의 고체연료·유도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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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월9일 조선인민군 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공개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 장면.사진=조선중앙통신


미국 연방 의회에 주요 정책사안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North Korea’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보고서 이같이 진단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달 쏜 미사일을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고체연료와 유도장치(guidance system)를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엔진이 액체연료 엔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라면서, 북한 정권이 고체연료 엔진쪽으로 천천히 방향을 트는 데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지난해 6월 열린 1차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전에 해체한 서해 발사장에 대해,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고 배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액체연료 엔진을 위한 발사장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핵∙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국장은 앞서 5일 발표한 보고서(Preliminary Analysis: KN-23 SRBM)에서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지난해 2월 북한 열병식에 등장했던 KN-23 미사일과 동일하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한국의 상당 부분을 사정거리에 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RFA에 북한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달리 원뿔 모양의 미사일 윗부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긴 전선관이 있다면서, 이같은 긴 전선관은 미사일에 탑재된 핵탄두를 우회하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의회조사국 보고서는 북한의 정확한 핵탄두 숫자에 대해 공식으로 알려진 게 없다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까지 약 3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고, 추가로 1년에 7개의 핵탄두 생산이 가능한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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