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z 24]호주 라이나스, 미국 국방부에 희토류 최우선 공급키로

기사입력 : 2019-06-11 09:05 (최종수정 2019-06-11 09:25)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중국 기업 이외에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호주 라이나스(Lynas)사는 미국 텍사스주 중(重)희토류 정련공장 가동 시 미국 국방부에 희토류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산 1200t 규모의 이 정련공장이 가동에 들어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위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enter
아만드 라카즈 라이나스 최고경영자(CEO).사진=마이닝위클


아만다 라카즈(Amanda Lacaze) 라이나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시카고에서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방산분야 응용은 상용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군은 경쟁력있는 공급 사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희토류는 미사일과 전자기기, 컴퓨터 스크린 등에 필수로 들어가는 17개 광물로 중국이 미국 수출을 제한할 뜻을 시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희토류는 주기율표 상에서 원소번호가 57부터 71까지인 15개 원소를 통칭하며 이트륨(39번)과 스칸듐(21번)을 합쳐 17개 원소를 가리키기도 한다. 희토류 원소들은 크게 두 가지 그룹으로 나뉘는데 15개 중 처음 7개 원소가 경(輕)희토류라는 세륨 계열이고, 나머지 8개가 중(重)희토류인 이트륨 계열이다. 이중 중 희토류는 대부분 반도체, 레이저, 원자로, 광학유리, TV 등에 핵심재료로 사용된다.

전체 희토류 수입 중 80%를 중국에 의존하는 미국은 희토류의 공급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라이나스는 미국 국방부와 국방군수본부(Defense Logistics Agency)에 희토류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면서 자신감을 얻어 미국 화학업체 블루라인(Blue Line)과 텍사스주에 중국 이외 유일한 중희토류 정련공장을 세우기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라카즈 CEO는 설명했다.

라이나스는 그동안 호주에서 생산한 희토류를 말레이시아 공장에 보내 정련해왔다.

이 공장은 연간 최소 1200t의 중희토류를 정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라카즈는 덧붙였다.

미국 지질학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1%를 생산했다.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들은 미국 방산업체들은 미국 전체 희토류 소비량의 1%, 전세계 소비량의 0.09%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산업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